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중년 남성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전립선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치료약, 수술 비용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전립선염 증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시죠!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비대증(양성 전립선 비대증, BPH)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배뇨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생식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방치하면 배뇨 곤란이나 요로 감염, 방광 기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추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지난 10년 동안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교수(대한비뇨기과학재단 이사장) 팀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약 7만 5204명에서 2017년 약 25만 265명으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 상계백병원의 육형동 교수 연구팀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성 중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한 환자 총 144만 6465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신규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09년 2만 7264명이었던 신규 환자 수는 2011년에 3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에는 5만 119명, 2017년에는 6만 1016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나이 증가
-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입니다.
📌 호르몬 변화
-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대사 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전립선 세포의 증식을 자극합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생활 습관
- 비만,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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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7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PSS)를 활용해 최근 한 달간 배뇨 증상을 평가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2%가 8점 이상으로 전립선비대증에 해당되었으며, 이 중 45.8%는 중등도(8~19점), 38.8%는 중증(20점 이상)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 판정을 받은 306명 중 52%는 병의원을 방문한 적이 없었으며, 중등도 환자의 56.8%, 중증 환자의 36.7%가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습니다.
병원 방문을 꺼린 주요 이유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해서"(66.9%)였습니다.
이 외에도 "참을 만한 정도라서"(44.7%)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아서"(16.2%) 등의 이유가 제시되었습니다.
치료와 관리에 대한 오해
조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62.4%는 이 질환이 완치 가능한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고, 63%는 전립선비대증이 통증을 유발한다고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통증보다는 배뇨 장애와 같은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발기부전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도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가건강정보포털 '전립선 비대증'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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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증상
전립선비대증 증상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배뇨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에 영향을 줍니다.
📌하부요로증상(LUTS)
- 배뇨 시작이 어렵거나 지연됨: 소변을 보려고 해도 시작하는 데 시간이 걸림.
- 약한 소변 줄기: 소변 줄기의 힘이 약해지고 중간에 끊김.
- 소변이 자주 마려움: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싶거나 밤에 자주 일어남(야간뇨).
- 잔뇨감: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
- 긴급뇨: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 갑작스러운 요의.
- 소변이 완전히 나오지 않음: 배뇨 후에도 속 시원하지 않음.
📌 심각한 경우
- 요저류: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아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음.
- 반복적인 요로감염: 소변 배출 문제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짐.
- 방광 기능 약화: 장기적인 소변 정체로 방광 근육이 약해짐.
전립선염 증상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증상이 다양합니다.
📌 급성 전립선염
- 고열 및 오한: 전신적인 감염 증상.
- 배뇨 시 통증: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
- 회음부 통증: 회음부(항문과 음낭 사이) 또는 아랫배의 불편감.
- 빈뇨와 절박뇨: 소변을 자주 보고 싶거나 참기 힘듦.
- 혈뇨 및 농뇨: 소변에 피나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음.
- 전신 피로감: 감염으로 인한 전신적인 무력감.
📌 만성 전립선염
- 간헐적인 통증: 회음부, 골반, 아랫배, 음경, 고환 등에 발생.
- 배뇨 불편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 후 잔뇨감.
- 성 기능 장애: 발기부전, 사정 시 통증, 성욕 감소 등.
- 요도 자극감: 요도가 따끔거리거나 불편한 느낌.
- 만성 피로감: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화.
📌 분류
- 비세균성 전립선염: 세균이 검출되지 않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세균성 전립선염: 세균 감염으로 발생.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의 차이점
📌 발생 원인
-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한 비대가 주원인인 반면, 전립선염은 감염 또는 염증 반응에 의해 발생.
📌 증상 차이
- 전립선비대증은 배뇨 곤란이 주 증상이고, 전립선염은 통증과 염증 증상이 두드러짐.
📌 연령 차이
-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전립선염은 젊은 성인부터 노년층까지 폭넓게 나타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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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치료약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은 증상의 완화와 전립선 크기 감소를 목표로 다양한 약물로 구성됩니다.
알파 차단제 (Alpha Blockers)
전립선과 방광목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
📌 효과
- 배뇨 증상(빈뇨, 잔뇨감, 배뇨 곤란 등)을 빠르게 완화.
📌 주요 약물
- 탐스로신(Tamsulosin, 대표 제품: 한미탐스, 하이트린)
- 알푸조신(Alfuzosin)
- 실로도신(Silodosin)
📌 주의사항
- 어지럼증, 저혈압, 사정장애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음.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5-Alpha Reductase Inhibitors)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
📌 효과
전립선 크기가 큰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6개월 이상 장기 복용 필요.
📌 주요 약물
-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대표 제품: 프로스카)
-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대표 제품: 아보다트)
📌 주의사항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PDE-5 억제제 (Phosphodiesterase-5 Inhibitors)
평활근을 이완시켜 배뇨 증상을 완화하고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
📌 효과
-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에 사용.
📌 주요 약물
- 타다라필(Tadalafil, 대표 제품: 시알리스)
📌 주의사항
- 두통, 소화불량, 안면 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음.
항콜린제 (Anticholinergics)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
📌 효과
- 빈뇨, 절박뇨 등 방광 과민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 사용.
📌 주요 약물
- 옥시부티닌(Oxybutynin)
- 톨테로딘(Tolterodine)
📌 주의사항
구강 건조, 변비, 시야 흐림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음.
복합제 (Combination Therapy)
알파 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함께 사용해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
📌 효과
증상이 심하거나 단독 약물 치료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
📌 주요 약물
- 탐스로신 + 두타스테리드 (대표 제품: 자두아트)
기타 약물 및 보조제
📌 건강기능식품
- 쏘팔메토(Saw Palmetto) 성분은 약물 치료를 보조할 수 있음.
📌 항생제
- 전립선염이 동반된 경우 감염 치료를 위해 사용.
치료 약물 선택 시 고려사항
- 환자의 전립선 크기, 증상 정도, 연령, 동반 질환 등에 따라 치료 약물이 결정됨.
- 약물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방식을 변경해야 함.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하며, 자기 판단에 의한 약물 복용은 금지됩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비용
전립선비대증의 약물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심각한 합병증(요저류, 반복적인 요로감염, 방광 결석 등)이 발생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TURP: 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전통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 비용
-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 부담금은 약 70만~120만 원입니다.
📌 장점
- 빠른 증상 개선과 낮은 재발률을 보입니다.
📌 단점 및 부작용
- 역행성 사정(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현상), 출혈 위험, 입원 기간 필요 등이 있습니다.
홀렙 (HoLEP: 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
홀뮴 레이저를 사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큰 전립선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 비용
-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 부담금은 약 130만~160만 원입니다.
📌 장점
-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발률이 낮습니다.
📌 단점 및 부작용
-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로리프트 (UroLift)
전립선을 좌우로 당겨 요도를 확장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 비용
- 건강보험 비적용으로 약 400만~1,5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실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장점
-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 가능하며, 회복이 빠릅니다.
📌 단점 및 부작용
-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리줌 시술 (Rezum Therapy)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주입하여 비대해진 조직을 축소시키는 최소침습적 시술입니다.
📌 비용
- 건강보험 비적용으로 약 1,000만 원 이하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 장점
-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성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단점 및 부작용
- 신기술로서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큽니다.
수술 전 고려사항
📌 개인별 맞춤 치료
- 환자의 전립선 크기, 증상 정도, 연령, 성기능 유지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 의료 상담
- 수술 전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용 확인
- 수술 전 각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정확한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전립선 건강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조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큰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의 초기 증상을 무시하지 마시고, 필요 시 약물 치료나 수술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큰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의 전립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궁금한 점이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세요!